류선재3 선재 업고 튀어 9화, 선재적 작가 시점의 뒷 이야기 1 1. “어떻게 올라간 거래?” “우리도 빨리 가 보자.” 빠른 걸음으로 옆으로 지나가는 학생들의 대화가 들렸다. 그들이 가는 방향으로 시선이 저절로 따라갔다. 저만치 인재개발원 앞에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는 듯했지만, 선재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다음 수업 전까지 남은 시간 동안 인혁이네 동방에 가서 잠깐 눈 좀 붙여야겠다고 생각하며 걸었다. “야, 사람이 백마상 위에 올라가서 자고 있대!!” “뭐? 거길? 빨리 신고해야 하는 거 아냐?” 또 다른 사람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그거 엄청 높은 동상인데, 사람이 올라갈 수가 있나? 선재는 고개를 저었다. 거길 어떻게 올라가. 로프라도 걸어야 겨우 올라갈 텐데. 미친 거 아니고서야.. “솔!! 솔아!!!! 어우, 어떻게 어떻게 해.. 2024. 8. 25. TvN 선재 업고 튀어 1화 줄거리 (원제 : 내일의 으뜸 _ 카카오스토리) 기다리고, 기다렸던 선업튀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좀 더 기다렸다가, 모으고 모아서 한 번에 쭉 정주행을 하고 싶었는데 전혀 기다릴 수가 없어서 봐버렸더니… 지금 일주일 동안 몇 번을 돌려보고 있는 건지. 하지만, 그래도 월요일은 오긴 오네요. 기쁜 마음으로 최애의 장면을 리뷰해 봅니다. 그전에, 아직 선업튀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한 듯, 아닌 듯한 정리본을 써 보기로 했습니다. 선재 업고 튀어 이야기의 시작은 대략 이렇습니다. * * * 교통사고로 입원한 임솔. 하반신 마비로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절망에 빠져있을 때였습니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우연히 받게 된 이클립스 밴드의 보컬리스트, 류선재의 전화. 하지만, 그때의 솔이의 손에는 깨진 화병의 유리조각이 들려있었죠. 다른 환자의 채근에 어쩔 .. 2024. 4. 19. 선재 업고 튀어 2화 _ 김형중 _ 그랬나 봐 _ 이 정도면 뮤직 비디오 매일매일 들어도 가슴이 뛰는 음악 김형중 님의 그랬나 봐의 뮤직비디오 같은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나… 어떻게 해. 몸이, 움직이질 않아. 트라우마. 그건 아마도 몸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지만 미래의 솔이가 온 상태라서 교통사고 후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던 절망적인 나날들을 겪은 상태였기 때문이었을 테죠. 몇 초 사이에, 예전의 먼 기억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차가 돌진했고, 피하지 못했고, 누군가가 날 불렀는데… 누구였더라. 날 구하려던 그 사람.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무섭게 달려들며 속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 이대로 또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건가…? 그 순간, 빛이 사라지고 앞이 캄캄해지더니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며 옆으로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움추러들었던 몸을 하고 .. 2024. 4.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