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들어도 가슴이 뛰는 음악
김형중 님의 그랬나 봐의 뮤직비디오 같은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나… 어떻게 해.
몸이, 움직이질 않아.

트라우마.
그건 아마도 몸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없었지만
미래의 솔이가 온 상태라서 교통사고 후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던 절망적인 나날들을 겪은 상태였기 때문이었을 테죠.
몇 초 사이에, 예전의 먼 기억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갔습니다.
차가 돌진했고, 피하지 못했고, 누군가가 날 불렀는데…
누구였더라.
날 구하려던 그 사람.
자동차의 헤드라이트가 무섭게 달려들며 속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나, 이대로 또다시 걸을 수 없게 되는 건가…?
그 순간, 빛이 사라지고 앞이 캄캄해지더니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며 옆으로 지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움추러들었던 몸을 하고 꼭 감았던 눈을 다시 떠 보니
솔이를 흔들며 눈을 부릅뜨고 소릴 지르는 선재가 앞에 있습니다.
”너 미쳤어?!!!“

“왜 안 피하고 서 있어!!”

선재가 왜 여기에 있는 걸까.
아까 분명 화를 내고 돌아갔을 텐데…
설마… 다시 날 찾으러 와 준 건가.

네가 날 구했구나.
미래의 나도, 지금의 나도..

선재가 아니었다면, 또 다시 걸을 수 없게 되었을 지도 몰랐다는 생각이 들자
그대로 정신을 잃을 것처럼 아득해졌습니다.

그대로 다리가 풀려버렸지만, 무너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선재.
양옆으로 차가 정신없이 지나가고
하늘에서는 차가운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선재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단지.. 그저 조금 전 수영장에서 오해한 것을 풀고 싶었고, 도와줘서 고맙다고도 말하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비가 내려, 우산을 씌워주려고 찾으러 온 거였는데
갑자기 도로 한가운데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솔이를 발견한 순간
정신이 나갈 것만 같았습니다.
대체 왜 여기에서 그렇게 서 있었던 거지?
설마 죽으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겠지?
수영장에서 나랑 싸운 것 때문에 그런 건가?
나한테 오해를 받아서 마음이 상해서?
그렇다고 왜? 왜 이렇게 위험하게…

그저 무서웠습니다.
이내 곧 정신을 잃을 것처럼 힘이 빠져 버린 솔이의 몸을 꽉 움켜잡았죠.
안 돼.
이러면 안 돼.
제발. 제발 정신 좀 차려 봐.

나 사실…
너 알고 있었단 말야.

너보다 내가 먼저… 널 좋아하고 있었다고.
* * *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날.
가벼운 봄비가 내리고 있었고
선재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영 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대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에는
잘 모르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34-1… 잘못 온 것 같은데?”

34-1 번지면…

아. 바로 맞은 편인데 기사님이 헷갈리셨나 보네.

다시 비를 맞아야 했고, 조금은 귀찮기도 했지만 이미 알아버린 이상 그냥 둘 수도 없었습니다.
얼른 가져다 놓고 집에 들어가 쉬어야지, 했었죠.

그렇게 선재는 바로 맞은 편, 해바라기 아치가 있는 비디오 가게로 발을 옮겼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아저씨~~~!!!!”

저만치에서 익숙한 교복차림의 여학생이 달려오는 것이 보였죠.

해바라기 같이 노란 우산에..
찰랑이는 긴 머리카락.
정확히 선재를 향해 뛰어오는 여학생의 얼굴은 밝고, 마냥 행복해 보였습니다.

순간, 시간이 멈춘 듯 했고

노란 우산이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멍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아득해지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은 채,
일시정지.

정신이 들었을 땐 이미 노란우산이 바로 눈앞에 도착해 있었죠.

너무나도 반가워 하는 표정으로 선재를 바라보는 여학생의 표정에 내심 당황한 선재.

그 작은 키로, 까치발을 하고선

몸을 기울여 다가오며, 선재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 주었습니다.

우산을 때리며 흘러내리는 빗방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비를 맞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머리카락에서 목으로, 옷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빗방울이 느껴지고,

뚫어져라 여학생만 내려다 보고 있는 걸 자각하고는 흠칫 놀랐습니다.
자기한테 온 택배를 들고 있는 선재를 택배기사라고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이 꼬맹이 여학생에게
난 택배기사가 아니라, 앞집 사는 고딩이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어.. 어서 말을 해야 하는데.. 그러니까……

“택배 제 꺼죠?
음, 내 거 맞네?”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 제대로… 말해야 하는데… 말이죠…
서로 꼭 붙은 윗입술 아랫입술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조그만한 몸집으로

저보다 훨씬 커다란 선재의 머리 위로 우산을 씌워주고는

마치 매일 만났던 사람처럼 눈을 마주치며

친근하게 말을 걸고, 웃음이 얼굴에 한가득인 것이

선재에겐 너무나도 신기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지다가

심장이 요동치다가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다가도

이내 계속되는 재잘거림에 모든 것이 다 묻혀져 버렸습니다.

“아저씨, 이거 쓰세요.”
그녀가 우산을 내밀었습니다.

“아…”
사실 바로 집 앞이라 당연히 우산이 필요 없었지만, 아직 택배기사인 상황이라 또 다시 머뭇거렸어요.

우산도 괜찮다고 하고
택배 아저씨 아니라고 어서 말해야 하는데…

왠지,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상황을 굳이 고쳐 설명하면, 되려 당황할 것 같기도 했고..
눈앞에서 재잘거리는 얼굴도 재밌고..
뭔가 오늘은 택배아저씨… 어야만 할 것 같았고..
그냥.. 그래야만 할 것 같았거든요.
그때였습니다.

“아, 어서요~”

부드러운 손이 닿았다 싶더니, 순식간에 왼손에 우산이 들려져… 있네요.

“쓰고 가시고,“

“다음에 아무 때나 여기 가게 앞 우산 통에 넣어주세요.”

“실은 죄송해서 드리는 거예요.”

“다음 거는 좀 무겁거든요, 제가 중고 책을 잔뜩 사가지고.”

완벽하게 선재를 택배아저씨로 인식하고 종알종알거리는 그녀를 멍하게 쳐다보다가

그녀의 이름도 알게 되었고,
학교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임솔이구나.

이름이 외자네…
솔…
솔…. 소리… 임솔…

”아, 그리고,“

부드러운 손이 또다시 느껴졌습니다.

이번엔 오른손 안으로 뭔가 부스럭거리는 것이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처음 만난 사이에 이런 스킨십은… 당최 적응할 수가 없어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처음 만난 사람의 양손에 서슴없이 무언가로 가득 채워주는 사람이라니.

신기한… 사람이었어요.

되게… 특이하고…
밝고… 웃음도 많고…
해바라기 같기도 하고…

“이거 드시고 안녕히 가세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재미있는 책을 보다가
어느새 맨 끝 장을 손에 잡고 넘기면서 아쉬워하는… 그런 느낌.

벌써, 끝인 건가…?
다음 배달할 택배 물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라도 좀 더…
아, 물론 내가 가져올 택배는 아니겠지만, 그냥 중고책을 뭘 샀는지… 왜 샀는지 같은 거라도…

하지만 솔이는 선재의 일렁거리는 마음 따위 하나도 모르는 체, 제 말만 끝내고는 택배상자를 소중하게 안고 후다닥 뛰었습니다.

하긴, 지금 선재는 그저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택배 아저씨였고
거기에 비까지 맞고 처량맞게 서 있었던 택배 아저씨일 뿐이었으니까
그래서 베푼 친절일 뿐이었을 테니까요.

그렇게 뒷모습을 보이는 솔이에게 섭섭해지려는 것이 어쩌면 되려 이상한 거긴 했습니다.

이미 닫힌 문을 한참을 뚫어져라 보다가

다시금 오른손을 들어, 조금 전 받은 박하사탕 두 알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

그냥 보통의 박하사탕…이긴 했지만

아마도 오늘부터 선재가 가장 좋아하는 사탕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난, 해바라기 같은 아이에게서 받은 박하사탕이라.

그렇게 한동안,
솔이네 비디오 가게 앞, 해바라기 아치 아래에서
노란 우산은 한참을 우두커니 멈춰 움직일 줄을 몰랐습니다.
* * *
다음 날, 비가 그친 주말 오후.
선재는 솔이가 일러준 대로 우산을 가져다 놓으러 비디오 가게 앞으로 왔습니다.

우산을 돌려줘야 하는 걸 핑계 삼아
어젠 고마웠다고 말을 걸어 보고도 싶어서
비가 그치자 마자 뛰쳐 나왔습니다.

가게 안은 손님이 하나도 없었고
창문으로 솔이가 카운터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 대신 가게를 지키며 공부를 하고 있었던 모양인데
꾸벅거리며 졸고 있는 모습이

좀… 귀여워 보여서
저도 모르게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피곤한 모양인데, 곤히 자고 있는 걸 깨우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계단도 조심스럽게 내려가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게 문을 천천히 열었습니다.
미동도 하지 않는 솔이를 바라보며, 우선 창가까지 걸어가 섰습니다.

뭐라고 말을 걸면 좋을까.
선재는 잠시 뜸을 들이며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안녕. 어제 우산, 정말 고마웠어.
네 말대로 밖에 우산통에 꽂아두고 왔어.
사실 우리집… 바로 맞은편이야.
아, 그리고 난 류선재라고 해. 나도 고등학생이야. 택배 아저씨 아니고.
택배가 우리집으로 잘못 왔더라고. 그래서 너네 집으로 가다가 너랑 만나게 된 거야.
반갑다, 임솔. 몇 학년이야? 아, 어제 명찰 봐서 이름 알고 있어.
아, 비디오 빌리고 싶은데, 뭐 추천해 줄 거 있을까?
넌 어떤 영화 좋아해?

머리 속에 온통 물음표가 가득 차 올랐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그렇게 물어봐도 괜찮을지, 다시 스스로에게 되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렇게 잘 자고 있는데 갑자기 깨워서 말하면 너무 당황하면 어쩌나 싶어요.
자연스럽게.. 무척 자연스럽게 말을 걸고 싶은데 말이죠.

그 와중에, 오늘 노란색 니트를 입은 솔이는
선재의 눈에 참 예뻐 보입니다.

선재는 알고 있을까요?
조금 전 창문에서 솔이를 바라본 순간부터, 자꾸만 입꼬리가 실룩거리며 올라가 있는 걸 말이죠.

그렇게 졸고 있는 솔이의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 보고 있다가
솔이의 머리가 살짝 기울어진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였죠.

어…어어어…!!!

솔이의 머리가 책상 위로 떨어질 것처럼 낙하를 시작했고

수영 시합이 시작할 때, 도움닫기에서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처럼
순식간에 선재의 팔이 쭉 뻗어나갔습니다.

그대로 솔이의 머리가 선재의 팔에 안착했고

저도 모르게 갑자기 팔을 내민 덕에

어정쩡한 자세로 팔베개를 해 주게 되었…..

예…? 팔베개요…?!!!

솔이는 선재의 팔베개가 마음에 들었는지
부비적거리며 더 편하게 잠에 빠진 듯 했습니다.

세상에.

아직 제대로 통성명도 못 했는데…
나 지금… 팔베개를 해 주고 있는 거야 지금…?

무척이나 가까이에서 솔이를 들여다 보게 되어 당황스러움이 두 배가 되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선재는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죠.
쌔근쌔근 잠이 더 깊게 든 솔이의 숨소리가 너무나도 가까이에서 들려 옵니다.
* * *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선재의 손끝이 점점 저려오기 시작했고,

솔이는 좀처럼 깨어날 줄 모르고 달디 달게 여전히 잠들어 있습니다.

이거 뭐… 수영 훈련보다 더 혹독한 것 같네요.
솔이 앞이라 그런가, 긴장해서 더 더운 것 같아요.
얼굴에서 흐르는 땀 한 방울이 책상 위로 툭 떨어집니다.

재활해서 괜찮아진 지 얼마 안 된 왼팔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오래 못 버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솔이가 이 상황을 보면 너무 놀랄까 싶어서
한 번 더 참아보고, 잼잼이를 해 봅니다만

솔직히, 좋아하는 거랑은 상관없이
이 자세로 팔베개를 견뎌야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비스듬하고 구부정하게 있다 보니, 허리에서 다리까지 점점 불편해 지고 있습니다.






탁, 탁, 탁-

계단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니
문이 열리며 딸랑-하고 소리가 났고

그 바람에 가게 안의 공기가 확 바뀌면서
드디어 솔이가 잠에서 깨었습니다.

번개처럼 팔을 빼어 휘휘 돌리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돌아서서

연신, 손을 움켜 쥐었다가 풀었다가 하며




아욱…


솔이는 잠들기 전에 보지 못했던 사람을 발견하고는 유심히 바라보았습니다.

알던 손님은 아니어서,

솔이의 시선을 느낀 선재는
이상함을 감지했죠.

그렇게 서로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가 아는 손님은 아닌데… 뭔가 봤던 것 같기는 하고…‘
솔이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분명히 가게 안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설렜지만 여유로웠고
솔이에게 자연스럽게 물어볼 멘트도, 마음의 준비도 다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갑자기 저런 시선을 받으니 머리 속이 하얗게 지워진 것 같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튀어나간 오른손은 맨 위에 놓여진 아무 비디오 테이프 하나를 집어 들었고

또다시 굳게 닫힌 입술은 좀처럼 자연스럽게 떨어지지 않았죠.

“여.. 여기!!”

솔이는 눈앞에 놓여진 비디오 테이프를 내려다 봤습니다.
‘음…… 이거 빌리러 오셨구나.‘




“성함이요?”



응? 성함…?

아 맞다. 회원… 회원 조회…

“류….”

“…류근덕이요!”

아버지는 가입하셨을 거야…


다행히 아버지 이름으로 가입이 되어 있었나 봅니다.



원초..

뭐? 원초적인 본능?!!!

이건…


나 지금…

솔이한테 와서…

원초적인 본능 빌리러 온 사람이 된 거야?

나 미쳤구나…

어쩔 거야, 나!!!!!
선재는 그대로 줄행랑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사도 없이 후다닥 나가버리는 류근덕 씨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솔이.
뭔가 이상했지만, 그냥 그런 손님이구나 했죠.
그리고 며칠 후였습니다.





분명, 아직 우린 통성명도 못 했는데.







너무나도 다른 솔이의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이 상황이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솔이와의 여러 일이 생기면서
점점 마음이 일렁거리는 것이 짙어지는 그 어느 날,

급기야, 솔이에게서 싸이월드 일촌 신청이 들어왔더라구요.

두 눈을 의심하긴 했지만

기분이 하늘 높이, 아니 하늘을 뚫고 우주공간까지 치솟아 오르는 느낌에
선재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일촌을 맺으시겠습니까?]
당연하죠. 당연히 맺어야죠!!!
마우스 화살표는 룰루랄라 수락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선재의 아버지, 류근덕씨 등장.

몰래 연애하는 걸 들킨 것처럼 놀란 선재는
몸을 움찔, 팔을 움찔, 손을 움찔거렸고

그 몇 미리미터 안 되는 거리에 있던 거절 버튼으로 화살표가 살짝 움직여 버렸고
그 비틀린 타이밍에 오른손 검지손가락은 마우스 클릭을 감행해 버렸죠.

창이 바뀌고
찰나의 싸한 느낌이 들었고

[일촌신청을 거절했습니다.] 라는 문구가 보이자

선재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야.
내 마음은 수락이었는데?

내가 솔이를 거절했다니, 대체 이게 무슨!!!

부들부들

용솟음 치는 분노가 차 올랐고

그대로 이 모든 건 아버지의 탓이었죠.

아들의 짝사랑을 심각한 수준으로 방해했다는 걸 전혀 모르는
해맑은 류근덕씨를 향해

포효하는 아들… 류선재.

“노크 좀!!!!!!!”





















PS.
200장이 넘는 컷에…
모든 이야기를 다 써 보려고 했지만…
곧잘 침침해진 제 눈의 건강을 빌미로…
차근차근 하나씩 써 보는 중이니, 계속 업데이트 하다 보면
언젠간 다 쓸 수 있겠죠.
아마도 이 모든 이야기는, 당신의 상상에 맡기는 것이
건강에 이로울 듯합니다.
하하하…
깨알 같은 캡처들을 보시면서
눈호강은 하셨기를.
선재의 표정이 정말 초단위로 너무 좋아서 정성을 다해 캡처했습니다.
선재 표정 캡처는 정말… 끝이 없네요.
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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